송봉옥 유니룩스 대표, 모교 용산고에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기증
"후배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과 학업에 집중하길"
상업용 세탁장비 전문기업 ㈜유니룩스는 송봉옥 대표가 모교인 용산고등학교에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유니룩스
이번 기증은 송 대표가 우연히 KBS '이웃집 찰스'의 '용산고 농구부를 소개합니다' 편을 통해 모교 농구부의 열악한 세탁 환경을 접한 것이 계기가 됐다. 세탁장비 관련 사업을 하는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은 세탁시설을 마련해주는 일이라 생각해 직접 나서게 됐다.
용산고등학교는 올해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에서 고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쟁쟁한 프로 농구선수들과 훌륭한 지도자들을 배출해 온 농구 명문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농구뿐 아니라 필드하키부, 정구부 등 다양한 운동부 육성을 통해 스포츠 특화 고등학교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다.
이에 송 대표는 학교를 방문해 운동부와 기숙사 학생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세탁시설 구축을 제안했고, 지난 9월 장비와 설비 일체를 지원하여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세탁장비 기증으로 용산고 재학생들은 한층 쾌적한 세탁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송봉옥 대표는 "학창 시절 많은 배움과 인연을 쌓았던 모교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새롭게 마련된 세탁시설이 후배들의 생활의 불편을 덜어주고, 훈련과 학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룩스는 2001년 설립 이후 25년간 상업용 세탁장비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온 토탈세탁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시설 '성 빈첸시오의 집'에 세탁장비를 기증해 요양원 세탁실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